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지구 관측 위성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분석해 기후 위기 대응에 활용하는 새로운 기술이 개발됐다.
키프로스 연구팀은 국제학술지 '빅 어스 데이터'(Big Earth Data)를 통해 방대한 위성사진을 입체적으로 저장하고 신속하게 처리하는 '지구 관측 데이터 큐브'를 개발했다고 15일(현지시간) 밝혔다.
이 시스템은 하루가 다르게 쌓이는 위성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저장, 관리, 분석하기 위해 고안된 소프트웨어 기반 인프라다.
연구팀은 기후 위기로 물 부족을 겪는 지중해 지역의 수자원을 모니터링하는 사례를 통해 이 데이터 큐브의 가치를 입증했다.
특히 이미지 속 객체의 의미를 파악해 분류하는 '시맨틱 분류' 기술을 도입해, 보다 일반화되고 효율적인 환경 감시가 가능함을 보여줬다.
연구팀은 "이러한 기술 발전이 미래의 자연재해나 인적 재난으로부터 환경을 보존하고 보호하는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개발된 데이터 큐브 생태계는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공개됐으며, 누구나 접근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