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필리핀 공무원들에게 한국의 선진 농산물 안전관리 기술을 전수한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농관원)은 16일 필리핀 농업부 공무원 7명을 초청해 농산물 안전관리 기술 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의 일환으로 6월 15일부터 7월 3일까지 3주간 진행된다.

연수 프로그램은 잔류농약, 중금속, 곰팡이독소 등 유해물질 분석법 교육에 중점을 둔다. 특히 액체크로마토그래프-질량분석기(LC-MS/MS) 같은 첨단 장비를 활용한 실습 위주로 구성됐다. 연수생들은 시료 전처리부터 결과 도출까지 전 과정을 직접 수행하게 된다.

해당 초청연수 사업은 2011년 시작돼 올해로 13번째를 맞았다. 그동안 13개국 농산물 안전관리 관계자 161명이 프로그램을 이수했다.

김철 농관원장은 "이번 연수가 개발도상국의 농산물 안전관리 역량 강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나라 농산물 안전관리 체계에 대한 국제적 신뢰도 또한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