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여름철 재난에 대비해 수도권 광역버스에 대한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16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는 오는 17일부터 7월 2일까지 16일간 '2026년 상반기 광역버스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폭염, 집중호우, 태풍 등 여름철 자연재해에 대비하고 수도권 시민의 교통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점검은 대광위와 경기도, 인천시, 관할 시·군 및 한국교통안전공단이 합동으로 추진한다.

점검 대상은 경기도 12개 시·군의 준공영제 광역버스 26개 노선 193대와 인천시 민영제 광역버스 3개 노선 34대다. 총 29개 노선 227대의 버스와 차고지 23개소가 점검을 받는다.

이번 점검에서는 운수종사자 관리, 차량 안전관리, 운행 및 시설 관리 전반을 중점적으로 확인한다. 운행 전 음주 확인 기록관리 실태, 주요 안전장치 작동 상태, 냉방·청결 관리 상태 등도 종합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개선 조치된다. 관계 법령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시정지시나 행정처분 등 후속 조치가 이뤄질 예정이다.

김용석 대광위 위원장은 “광역버스는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핵심 교통수단인 만큼 작은 위험요인도 사전에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관계기관과 함께 현장 안전관리 실태를 면밀히 점검해 시민이 안심하고 광역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