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엘엘중앙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이 계열사 리스크 확대로 기존 'BB'에서 'B'로 하향 조정됐다.
15일 한국신용평가는 에스엘엘중앙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B'로, 기업어음 및 단기사채 신용등급을 'B-'로 각각 하향 조정하고 '하향검토' 워치리스트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번 등급 하향은 계열사인 JTBC가 지난 12일 유동화 차입금을 상환하지 못하고, 중앙홀딩스·콘텐트리중앙·메가박스중앙·JTBC 등 그룹 주요 계열사가 14일과 15일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한 데 따른 것이다.
한국신용평가는 보고서를 통해 "계열 전반의 유동성 위험이 매우 높아진 가운데, 원리금 상환가능성에 대한 불확실성이 상당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평가했다. 이어 "향후 계열 전반의 차입금 만기 대응, 자산유동화 등을 통한 자금조달 여부 등 유동성 대응 과정에 대해서 면밀히 모니터링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에스엘엘중앙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943억원, 영업이익은 3억원이었다. 당기순손실은 57억원을 기록했다. 2026년 3월 말 기준 연결 총차입금은 3888억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