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이재명 대통령의 재판 취소 시도를 저지하기 위한 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재임명된 것에 대해 “본격적으로 더 세게 싸우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주 의원은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저는 이재명 재판취소 저지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새로 맡았다”며 “선거 때 잠시 맡았던 역할인데, 이제 다시 임명되었으니, 본격적으로 더 세게 싸우겠다”고 말했다.

그는 “권력자가 자기 재판을 없애는 것은 국격과 국민의 자존심을 무너뜨리는 일”이라며 “선거와 재판을 통해 권력을 감시하지 못한다면 독재가 되고 만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번 지방선거에서 이재명 재판취소는 절대 해서는 안 된다는 민심이 확인됐다”며 “국민의 뜻을 받들어 이재명 재판취소 반드시 막겠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 재판취소 저지 특별위원회’ 구성을 의결하고 위원장에 주 의원을 임명했다. 이 특위는 지난 6·3 지방선거 당시 선거대책위원회 산하에 설치됐던 ‘공소취소 특검법 저지 특위’의 역할을 이어받아 상설 기구로 활동하게 된다.

앞서 지난 6월 3일 치러진 지방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16개 시·도 광역단체장 중 14곳에서 앞서는 등 압승을 거둔 바 있다. 하지만 주 의원은 선거 결과가 이 대통령의 재판을 중단시켜서는 안 된다는 민심을 보여줬다고 해석한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