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이 대리점과의 상생협력 우수기업인 매일유업을 방문해 상생문화 확산을 독려하고 대리점 단체구성권 도입 등 제도적 지원을 약속했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주병기 위원장은 15일 매일유업 평택공장을 찾았다. 이번 방문은 대리점분야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에서 5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은 매일유업의 상생협력 사례를 확인하고 대리점주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주 위원장은 "공급업자와 대리점 간 협상력 격차를 해소해 합리적인 거래조건이 안착할 수 있도록 대리점법상 단체구성권 도입 및 계약해지절차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주 위원장은 "대리점은 국내 경제에서 소비자와 제조사를 연결하는 실질적인 유통망 역할을 하고 있으며, 본사와 대리점이 함께 성장하는 문화를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매일유업은 대리점주의 공급가격 조정요청권이 명시된 표준대리점계약서 전면 도입, 영업정책 선택권 보장, 장기계약 보장 등 대리점주가 안정적으로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 사례를 발표했다.

지난해 매일유업은 대리점 상생펀드 운영에 15억원, 행사할인 지원에 522억원, 판촉활동 지원에 38억원을 사용했다. 이외에도 대리점주 자녀 학자금으로 7900만원, 명절 선물로 5100만원을 지원했다.

한편 매일유업의 2025년 매출액은 1조8435억원, 영업이익은 600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