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충권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이 넷플릭스 드라마 '참교육'을 본 뒤 '교권보호국' 신설 토론을 제안한 안민석 경기도 교육감을 향해 드라마 인기에 편승하려는 의도를 거두라고 비판했다.
박충권 원내수석대변인은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안민석 씨, 아 이제 경기도 교육감님이라고 불러야 하나요?"라며 "국회의원 시절 오징어게임을 그토록 팔아대더니, 교육감이 돼서도 그 버릇을 고치지 못하시는군요"라고 밝혔다.
박 원내수석대변인은 드라마 내용에 대해 "〈참교육〉에 등장하는 교권국은 선생님 편도, 학생 편도 아닌 피해자 편"이라며 "피해자 곁에 서야 할 학교가 그 역할을 못하고 있는 현실을 비판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애초에 학교의 권위를 무너뜨린 장본인이 바로 학생인권조례를 밀어붙인 민주당 아닙니까"라며 "그 조례를 겨우 폐지했나 싶었더니, 이번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진보 교육감들이 또다시 그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안 교육감을 향해 "결자해지의 심정으로 민주당의 헛발질을 인정하고 총대를 메시겠다는 겁니까? 아니면 또 학부모들을 상대로 이벤트쇼를 벌이시겠다는 겁니까?"라고 물으며 "드라마 인기에 편승해 무슨 꿍꿍이를 벌일 심산이라면 거두십시오"라고 경고했다.
박 원내수석대변인은 "'최순실 은닉재산 300조' 유포에, 사기꾼 윤지오를 공익제보자로 둔갑시켜 미국 도피까지 도운 가짜뉴스 공장장의 말에, 국민들은 더 이상 속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앞서 안민석 교육감은 지난 12일 페이스북을 통해 넷플릭스 드라마 '참교육'을 언급하며 경기도교육청에 '교권보호국'을 신설하는 안건에 대해 공개 토론을 하자고 제안한 바 있다. '참교육'은 교권 침해 현장에 국가가 개입하는 가상의 조직 '교권보호국'의 활약을 담은 드라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