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억원 금융위원장과 데임 수전 랭글리 영국 런던금융특구 시장이 만나 녹색금융을 중심으로 양국 간 금융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15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이 위원장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랭글리 시장을 접견했다. 랭글리 시장의 이번 방한은 2019년 이후 7년 만이다.
랭글리 시장은 지난해 12월 한·영 자유무역협정(FTA) 개선 협상 타결 이후 양국 간 협력 기회가 많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한국 금융위원회가 올해 2월 발표한 녹색전환(GX) 지원 정책에 관심을 표하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금융협력 확대를 제안했다.
이에 이 위원장은 한국 정부가 2035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을 위해 한국형 녹색전환(K-GX)을 추진 중이라고 소개했다. 이를 위해 5개 정책금융기관이 2026년부터 2035년까지 총 790조원의 기후금융 자금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 위원장은 또한 ESG 공시 제도화를 진행하고 있으며, 기후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국가 간 국제공조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양측은 한·영 금융회사의 상호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금융시스템 안정과 금융산업 혁신을 위한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