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여성 대상 폭력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9개국 범죄통계 담당자들이 한국에 모여 국제 연수를 받는다.
15일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국가데이터인재개발원은 이날부터 19일까지 아시아·태평양 9개국 범죄통계 담당자를 초청해 '성인지 관점에서 본 범죄통계' 연수를 실시한다. 참가국은 아제르바이잔, 방글라데시,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네팔, 스리랑카, 베트남 및 대한민국이다.
이번 연수는 최근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여성 대상 폭력, 특히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폭력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마련됐다. 국가마다 범죄통계 작성 방식이 달라 국가 간 비교와 분석에 어려움이 있었다.
연수는 국가데이터처, 유엔 아시아·태평양 범죄통계 협력센터(UNODC-KOSTAT CoE), 유엔 아시아·태평양 통계연수소(UNSIAP), 유엔 여성기구 지식·파트너십센터(UN Women) 등 4개 기관이 공동으로 주관한다.
참가자들은 성인지 개념과 범죄통계 체계를 이해하고, 국제표준에 따른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지표 산출 실습 등을 진행한다. 또한 각국의 범죄통계 생산 사례와 정책 활용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국가데이터처는 이번 연수를 계기로 아시아·태평양 국가들과 범죄통계 협력 기반을 확대하고, 우리나라의 통계 역량개발 경험을 국제사회와 공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