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가 대기업·공공기관과 협력해 기후테크 분야 혁신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15일 '모두의 챌린지 기후테크' 프로그램에 참여할 스타트업을 오는 16일부터 7월 1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대기업·공공기관의 수요과제를 스타트업과 함께 해결하는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사업이다.
이번 챌린지에는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전력공사 등 5개 공공기관과 현대건설, HD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등 3개 대기업이 수요기업으로 참여했다. 이들 8개 기업은 탄소중립, 에너지전환 등 기후테크 분야에서 총 82개의 협업과제를 제시했다.
과제별로는 한국수자원공사가 35개로 가장 많았고 현대건설 18개, HD현대중공업 15개 순이었다. 협업과제는 드론·인공지능(AI)을 활용한 태양광 발전설비 자율점검, 실시간 녹조탐지, 조선소 탄소배출량 실시간 관리 등 현장 수요를 반영했다.
최종 선정된 스타트업은 수요기업과 기술검증(PoC), 시제품 제작 등을 함께 추진하며 과제당 최대 1억4000만원의 사업화자금을 지원받는다. 수요기업 관계자가 평가에 직접 참여해 협업 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을 선발할 예정이다.
조경원 중기부 창업정책관은 "기후테크는 미래 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분야로 민관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며 "대기업·공공기관의 현장 수요와 스타트업의 혁신기술을 효과적으로 연결해 상생협력 성과 창출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지원 대상은 업력 7년 이내 기후테크 분야 기업이며, 사업 신청은 K-스타트업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