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15 남북공동선언 26주년을 맞아 이재명 정부의 평화 정책이 경제 성과를 이끌었다고 평가하며, 윤석열 전 대통령을 '내란 수괴'로 규정하고 강하게 비판했다.

정 대표는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 정부는 6.15 남북공동선언의 정신을 계승해 한반도 평화의 길을 당당히 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대북 전단과 확성기 방송이 중단되며 긴장감이 감돌던 접경 지역은 평화로운 일상을 되찾았다"며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서서히 해소되며 코스피 8000 시대도 열렸다"고 주장했다. 이어 "평화가 어떻게 국민의 삶을 바꾸는지 이재명 정부가 증명해 보인다"고 강조했다.

반면 윤석열 전 대통령을 향해서는 "자신의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평화를 훼손하고 국민을 위협한 세력이 있다"며 "내란 수괴 윤석열과 내란 세력"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법원이 "북한의 도발을 유도하기 위해 평양 무인기 침투를 지시한 윤석열에게 징역 30년을 선고했다"고 언급하며, 이를 "대한민국 역사에 씻을 수 없는 치욕이자 오점"이라고 규정했다.

정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의 외교 성과에 대해서도 "이재명 대통령의 외교 역량으로 이재명 대통령은 월드 클래스의 세계적인 지도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미국과 이란의 전쟁이 종식된 것을 언급하며 "우리나라 경제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정 대표의 이번 발언은 6.15 남북공동선언 26주년을 계기로 나왔다. 6.15 선언은 2000년 김대중 당시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남북 화해와 협력을 약속한 선언이다. 한편, 유럽을 순방 중인 이재명 대통령 역시 14일(현지시간) 이탈리아에서 6.15 선언을 '역사적 전환점'으로 평가하며 한반도 평화 의지를 강조한 바 있다. 정 대표가 언급한 윤 전 대통령의 1심 선고는 최근 법원이 '평양 무인기 의혹'과 관련해 일반이적죄 등을 유죄로 인정하고 징역 30년을 선고한 것을 지칭하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