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5월 중동발 수출입 운송비용이 급등한 반면, 미국과 유럽연합으로부터의 해상 수입 운송비는 하락하며 항로별로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15일 정보데이터정책관 데이터담당관이 발표한 '2026년 5월 수출입 운송비용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중동 지역의 운송비용이 전반적으로 크게 상승했다.
중동발 해상 수입 운송비용은 40피트 컨테이너(2TEU)당 321만7000원으로 전월 대비 81.0% 급등했다. 이는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166.1% 오른 수치다.
중동으로 향하는 해상 수출 운송비용 역시 681만3000원으로 전월보다 4.9%, 전년 동월보다 100.2% 상승했다. 중동발 항공 수입 운송비용도 kg당 1만1258원으로 전월 대비 40.6% 올랐다.
반면 미국과 유럽연합 항로의 해상 수입 운송비는 하락세를 보였다. 미국 동부발 수입 비용은 176만5000원으로 전월 대비 26.8% 내렸고, 유럽연합발 비용은 109만9000원으로 18.2% 하락했다. 미국 서부발 수입 비용도 2.5% 내렸다.
다만 미국으로의 해상 수출 운송비는 상승했다. 미국 서부행은 543만2000원으로 전월 대비 10.1% 올랐고, 미국 동부행은 563만9000원으로 9.9% 상승했다.
아시아 근거리 항로에서는 중국과 베트남발 해상 수입 비용이 각각 8.4%, 4.2% 상승했다. 항공 수입의 경우 중국, 일본, 베트남 모두 운송비가 전월 대비 각각 32.7%, 14.8%, 4.5% 오르며 3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해상 운송비용은 40피트 표준 컨테이너 1개(2TEU)당 운임과 할증료 등을 포함한 총비용이며, 항공 수입 운송비용은 화물 1kg당 평균 비용을 기준으로 집계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