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전자 분야 국제표준을 정하는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이사회가 오는 17일 서울에서 열린다.
15일 산업통상부 국가기술표준원에 따르면 IEC 이사회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한국에서 개최된다. IEC는 세계무역기구(WTO)가 인정한 세계 3대 국제표준기구 중 하나로, 이사회는 IEC의 운영과 전략을 논의하는 최상위 의사결정 기구다.
이사회에 앞서 15일에는 국내 산업계·학계·연구계와 IEC 주요 인사가 참여하는 간담회가 열린다. 16일에는 IEC 회장단 회의가 이어진다.
이번 이사회는 반도체, 배터리, 디스플레이, AI 등 한국의 주요 산업 기술 역량과 국제표준화 기여 성과를 알리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한편, 한국전력공사 문일주 기술혁신본부장은 IEC 시장전략이사회(MSB) 이사로 선출돼 이달부터 임기를 시작한다. MSB는 미래 기술 트렌드를 예측하고 표준화가 필요한 분야를 발굴하는 기구다.
김대자 국가기술표준원장은 "IEC 이사회 한국 개최는 우리나라가 전기·전자 분야 국제표준화 논의의 핵심 무대에서 책임 있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계기"라며 "우리 기업과 기술이 국제표준화 과정에서 더 큰 영향력을 발휘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