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철강사인 중국 바오산강철 등 주요 철강사들이 4개월 연속 이어온 가격 인상을 멈추고 7월 철강 제품 가격을 동결하기로 했다.

15일 하나증권 보고서가 중국 현지 언론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바오산강철은 7월 국내 주요 판재류 가격을 대부분 동결했다.

보고서는 코크스 등 원료 가격 상승으로 원가 부담이 커졌음에도, 중국 내 수요 부진과 높은 재고 수준으로 인해 제철소들이 가격 인상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바오산강철은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4개월 연속 열연 가격을 인상했으며, 누적 인상액은 500위안에 달했다. 그러나 7월 들어 처음으로 가격 조정을 멈췄다. 다만 방향성 전기강판 가격은 톤당 300위안 인상했다.

중국 2위 업체인 안산강철과 벤강 스틸 플레이트 역시 7월 모든 제품의 가격을 동결한다고 발표했다.

한편 중국 철강 유통가격은 비수기 진입에 따른 수요 둔화 우려와 재고 증가 등으로 4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국내 철강 유통시장도 비수기 수요 부진으로 판재류 가격은 보합세를, 철근 가격은 약보합세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