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 2차분을 3분기 중 6000억원 규모로 출시한다.
이억원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12일 서울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 운용사 간담회’에서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지난 5월 22일 출시된 1차 펀드는 출시 5일 만에 완판됐으며, 일부 온라인 판매 채널에서는 10분 만에 판매가 종료됐다. 이 위원장은 안정적이면서 수익성 있는 투자처에 대한 국민들의 수요가 크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운용사들을 향해 “국민들의 소중한 자금을 모아 조성된 만큼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최고의 수익을 내달라”고 당부했다.
정부는 운용사의 책임 운용을 위해 자펀드 운용사의 후순위 출자를 의무화하고, 수익 발생 시 운용사가 성과보수를 받는 인센티브 구조를 설계했다. 또한 핵심 운용인력에 대한 인센티브 마련도 강조했다.
수익률 제고를 위해 펀드 자산의 40% 이내에서 운용사 전문성에 기반한 자율투자를 허용하는 등 운용 제약도 합리화했다. 우수한 성과를 낸 운용사가 향후 후속 펀드나 다른 정책성 펀드 참여를 희망할 경우 우대하는 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다.
이 위원장은 산업은행과 한국성장금융, 공모펀드 운용사들에 2차 펀드의 차질 없는 출시와 함께 국민 관점에서 가입 절차를 편리하게 개선할 부분이 있는지 살펴봐 달라고 주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