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사업청이 세계 최대 규모 지상 방산전시회 '유로사토리 2026'에서 통합한국관을 열고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선다.

15일 방위사업청은 국방기술진흥연구소, 한국방위산업진흥회와 함께 15일부터 19일(현지시간)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유로사토리 2026'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유로사토리는 2년마다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지상 방산전시회로, 2000여 개 기업이 참가하고 90여 개국 대표단이 방문한다.

이번 통합한국관은 '믿을 수 있고, 합리적이며, 즉시 획득 가능한(Reliable, Affordable & Available Now!)'을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높은 신뢰성과 가격 경쟁력을 갖춘 K-방산 기술과 제품을 소개하는 국가 차원의 홍보 거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LIG D&A, 현대로템 등 체계기업과 21개 소재·부품·장비 기업, 12개 중소기업이 통합한국관을 중심으로 참여한다. 이들은 완성 무기체계부터 센서, 감시장비 등 다양한 제품을 전시한다.

전시 기간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협력해 해외 구매자와 국내 기업 간 비즈니스 상담회를 운영한다. 또한 '코리아 데이(KOREA DAY)' 행사를 개최해 K-방산 홍보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김태곤 방위사업청 국제협력관은 "유로사토리 통합한국관은 세계 방산시장에서 K-방산의 경쟁력을 알리는 전략적 협력 기반"이라며 "국내 방산기업의 수출 확대와 국제 협력체계 구축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방사청은 오는 9월 폴란드 국제방위산업전시회(MSPO), 10월 미국 지상군협회(AUSA) 연례회의에서도 통합한국관을 운영해 국내 방산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