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이 총사업비 7조8000억원 규모의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상세설계 및 선도함 건조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15일 유진투자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HD현대중공업과의 경쟁 끝에 KDDX 사업을 따냈다.

한화오션은 총점에서 0.58점 차이로 앞서며 승리했다. HD현대중공업은 기술능력 평가에서는 0.64점 높은 점수를 받았으나, 보안 감점 1.2점이 결정적 패배 요인이 됐다.

KDDX 사업은 6000톤급 미니 이지스함 6척을 건조하는 프로젝트다. 선도함은 2032년까지 배치되며, 2036년까지 6척 모두 전력화될 예정이다.

유진투자증권은 이번 수주가 잠수함 분야 강자인 한화오션이 수상함 분야에서도 경쟁력을 높일 기회라고 분석했다.

한편 삼성중공업은 3조7000억원 규모의 코랄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FLNG) 본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5월 한국 조선업계는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의 44%를 수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