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내 삶을 바꾸는 인구정책·슬로건 공모전' 수상작으로 '치매가족 통합케어'와 '출산 시 주거 평형교환' 등의 아이디어를 선정했다.
15일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지난 5월 11일부터 25일까지 진행한 공모전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정책 제안 1687건, 슬로건 5842건 등 총 7529건이 접수됐다.
정책 분야 1등은 치매 판정 시 보호자에게 심리상담, 우울검사, 돌봄정보를 '통합케어 패키지'로 제공하는 '치매가족 통합케어' 제안이 차지했다. 이는 돌봄 부담이 큰 치매 환자 보호자도 함께 보호하자는 취지다.
2등에는 중장년층이 단기 교육으로 돌봄 업무 자격을 얻는 '중장년 돌봄전환 마이크로자격'과 출산 시 더 넓은 공공주택으로 이주를 지원하는 '출산 시 주거 평형교환 및 공공 주거 이동 마일리지'가 선정됐다.
3등 수상작으로는 ▲출산 시 대출금리를 인하하는 '아이-업 주거전환제' ▲신혼집 입주 시 자금 공백을 메워주는 '첫집 전환보증제' ▲수도권 대학생이 인구감소 지역에서 활동하면 학점을 인정하는 '로컬크레딧 학점교환제'가 뽑혔다.
슬로건 분야 1등은 "우리아이 웃음소리, 우리가족 잇는소리"가 선정됐다. 이는 아이의 웃음이 가족의 행복으로 이어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위원회에 따르면 접수된 정책 제안 중 저출생 대응이 1028건(61%)으로 가장 많았다. 단일 주제로는 양육·돌봄·일·생활 균형 관련 제안이 416건으로 최다였다.
김진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은 "제안자들의 경험을 토대로 한 실효성 있는 제안들이 많았다"며 "우수한 제안들을 검토해 정책으로 구체화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수상작은 위원회 누리집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에 공개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