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개발사 오픈AI가 기업들의 인공지능(AI) 도입을 지원하기 위한 글로벌 파트너 생태계 구축에 2280억원을 투입한다.

오픈AI는 15일(현지시간) '오픈AI 파트너 네트워크'를 출범하고, 이를 지원하기 위해 1억5000만달러(약 2280억원)를 투자한다고 밝혔다. 이 네트워크는 전 세계 파트너사들이 오픈AI 기술을 활용해 AI 솔루션을 구축, 판매,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오픈AI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2026년 말까지 30만명의 공인 컨설턴트를 양성하고 교육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회사 측은 기업이 AI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모델 성능뿐만 아니라, 실제 업무 환경에 맞게 워크플로우를 재설계하고 기존 시스템과 통합하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파트너사들이 이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는 기대다.

파트너 네트워크는 파트너사의 실적과 기술 역량, 협력 수준 등에 따라 '셀렉트', '어드밴스드', '엘리트'의 세 등급으로 운영된다. 파트너사들은 등급에 따라 차별화된 자원과 지원을 받게 된다.

또한 향후에는 코덱스(프로그래밍), 사이버 보안, AI 에이전트 등 특정 분야에서 깊이 있는 전문성을 인정하는 '전문화' 자격 제도도 도입할 예정이다.

오픈AI는 "AI는 조직 운영의 새로운 기반이 되고 있다"며 "어떤 단일 기업도 모든 시장의 모든 고객을 위한 솔루션을 제공할 수는 없으며, 파트너와의 협력을 통해 더 많은 조직이 AI의 혜택을 누리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