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지주가 올해 2분기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1조720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15일 하나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신한지주의 2분기 추정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1.0% 증가한 1조720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수치다.
하나증권은 신한지주의 연간 순이익이 약 5조5040억원으로 은행 중 가장 큰 폭의 증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12만6000원에서 13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2분기 실적은 증시 활성화 효과로 순수수료이익이 1조원에 육박하며 실적을 견인할 전망이다. 순수수료이익은 전 분기 대비 5%,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할 것으로 분석됐다.
홍콩 ELS 관련 과징금 감경 환입으로 약 700~800억원의 일회성 이익도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연체율 상승 영향으로 대손비용은 약 5500억원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자본 건전성 지표인 보통주자본(CET1) 비율은 2분기 말 13.4%로 예상된다. 이는 신한지주의 관리 목표 구간을 상회하는 수준으로, 향후 주주환원율 확대에 긍정적이라고 하나증권은 평가했다.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기타법인 매도세가 일단락되며 수급 우려가 약화했다"며 "총주주환원율이 60%를 향해 상향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