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이 3D 검사 기술을 기반으로 우주항공, 휴머노이드 로봇, 차세대 반도체, 의료 로봇 등 첨단 산업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15일 iM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고영의 AI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이 스페이스X의 위성 제조 공정에 적용되기 시작했다.

해당 솔루션은 AI를 기반으로 제조 공정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최적화하는 기술이다. 보고서는 우주항공 부품이 극심한 환경을 견뎌야 하므로 마이크로미터 단위의 정밀한 공정 관리가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iM증권은 테슬라의 '옵티머스'와 같은 휴머노이드 로봇 생산이 본격화될 경우, 고신뢰성 부품 수요가 늘어 동사의 3D 검사장비와 AI 솔루션 수요도 함께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반도체 부문에서는 차세대 AI 인프라용 메모리 모듈인 '소캠2(SOCAM2)' 검사장비 매출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고영은 국내 주요 메모리 기업으로부터 소캠2 검사장비 공급 주문을 확보한 상태다.

의료 로봇 사업도 주요 성장 동력으로 꼽힌다. 뇌수술용 의료로봇 '지니언트 크래니얼'은 2025년 1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에 이어 올해 1월 일본 후생노동성(MHLW)의 인허가를 획득했다.

iM증권은 올해 미국과 일본을 중심으로 20대 이상의 로봇이 설치될 것으로 예상했다. 평균판매단가(ASP)는 120만 달러이며, 다수의 병원과 구체적인 도입 협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iM증권은 고영의 올해 매출액을 3030억원, 영업이익은 440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30.1%, 152.6% 증가한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