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앤디파마텍의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MASH) 치료제 후보물질 '자보페그두타이드'가 임상 2상에서 경쟁 약물 대비 우수한 섬유화 개선 효과를 보였다.

15일 키움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디앤디파마텍은 자보페그두타이드(DD01) 2상 48주 조직생검 결과를 공개했다.

병리학자 판독 결과, 자보페그두타이드 투여군에서 MASH 해소 비율은 62.5%, 섬유화 개선 비율은 50%로 나타났다. 두 지표 모두 통계적 유의성을 확보했다.

인공지능(AI) 기반 조직생검 분석(qFibrosis) 결과에서는 섬유화 개선 비율이 72.7%를 기록해 위약군(12.5%) 대비 높은 수치를 보였다.

위약 효과를 보정한 수치 비교에서 자보페그두타이드는 MASH 해소 57%p, 섬유화 개선 34%p를 기록했다. 이는 베링거인겔하임의 '서보두타이드'(MASH 해소 48%p, 섬유화 개선 29%p) 등 경쟁 약물보다 높은 수준이다.

qFibrosis 분석 기준 섬유화 개선 효과는 63.1%로, 기존 허가 약물인 '레스메티롬'(22.3%)의 약 3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키움증권은 자보페그두타이드의 GLP-1과 글루카곤(GCG) 11:1 비율이 '황금비율'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이로 인해 위장관 부작용으로 인한 투약 중단율이 8%로, 경쟁 약물(약 20%)보다 낮게 나타났다.

이외에도 48주 투약 시 평균 7.4%의 체중 감소와 18.7%의 내장지방 감소 효과도 확인됐다.

디앤디파마텍은 이달 말 열리는 'SOLAR Conference'에서 글로벌 제약사들과 기술이전 논의를 본격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