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외국인 관광객의 지역 방문을 늘리기 위해 전국 고속·시외버스 승차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15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한 달간 국제 여행 플랫폼 '클룩', '한패스'와 협력해 이 같은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울 외 지역으로 이동할 때 외국인 관광객이 겪는 교통 불편을 해소하고, 인지도가 낮은 온라인 예매처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기간 관광공사는 승차권 예매 시 즉시 사용할 수 있는 5000원 할인권을 제공한다. '한패스'는 4000원의 자체 할인을 추가 지원하며, '클룩'은 예매 고객에게 여행용 이심(eSIM)을 무료로 제공한다.
전국여객자동차터미널사업자협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외국인 고속·시외버스 이용객은 약 38만2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약 28만9000명)보다 32.2% 증가했다.
이번 협력은 문체부와 관광공사가 운영하는 '관광 교통 민관협의체'를 통해 추진됐다. 협의체에는 한국철도공사, 클룩, 카카오모빌리티 등 13개 기업 및 기관이 참여한다.
문체부 강정원 관광정책실장은 "방한 외국인 관광객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는 만큼, 전국을 더욱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