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한 집회에 대한 언론 보도 행태를 비판하며 권력 견제라는 언론 본연의 역할을 촉구했다.

주 의원은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언론이 참정권 보장을 위한 시민들의 외침을 축소 보도하거나 외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한산한 시간대를 일부러 잡아 민의를 왜곡하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공정한 선거, 평등한 재판, 바른 언론으로 권력을 견제하지 못한다면 그것이 바로 독재 국가"라고 강조했다.

주 의원은 지난 13일 부산선거관리위원회 앞에서 열린 시민 집회에 참석했다고 밝히며, 14일 오후 부산 서면 집회 참여 계획도 알렸다.

그는 "언론이 역할을 못 한다면 우리가 직접 알리자"며 "전국 각지에서 오늘 어디서 얼마나 모이는지 댓글로 남겨달라"고 독려했다.

주 의원의 이번 발언은 지난 6·3 지방선거 당시 일부 투표소에서 투표용지가 부족했던 사태에 항의하며 재선거 등을 요구하는 '참정권 보장' 집회가 전국적으로 열리는 가운데 나왔다. 부산 지역에서도 선거관리위원회 앞에서 연일 관련 집회가 개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