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이탈리아와 바티칸을 방문해 사회연대경제 협력 기반을 다지고, 2027년 서울에서 열리는 세계청년대회의 안전관리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12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윤 장관은 6월 9일부터 13일까지 이탈리아와 바티칸을 공식 방문했다. 이번 방문에서 한국과 이탈리아 정부 간 최초의 사회연대경제 분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교황청과는 2027년 서울 세계청년대회 안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윤 장관은 11일(현지시간) 마리나 엘비아 칼데로네 이탈리아 노동사회정책부 장관과 만나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양국은 향후 법령 및 제도 개선, 정책개발 및 공동연구, 우수사례 공유 등 6대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윤 장관은 "이번 양해각서가 양국 간 사회연대경제 협력을 통해 복잡한 사회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한 '협동조합의 수도'로 불리는 볼로냐를 방문해 140년 역사의 협동조합 연합회 '레가코프(Legacoop)'와 돌봄사회적협동조합 '카디아이(CADIAI)' 등 현장을 시찰했다. 이 자리에서 우리나라 사회연대경제 조직의 자생력 강화와 통합돌봄서비스 추진 방향을 모색했다.
교황청에서는 케빈 조셉 패럴 추기경을 만나 2027년 8월 서울에서 열리는 세계청년대회에 대해 논의했다. 전 세계 가톨릭 청년 최대 100만 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 대회의 안전관리가 가장 중요하다는 데 뜻을 모으고, 교황청과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구체적인 논의는 오는 9월 패럴 추기경의 방한 시 이어갈 계획이다.
이외에도 유흥식 추기경과 만나 사회연대경제의 가치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윤 장관은 "이번 방문으로 지난 한-이 정상회담에서 논의된 사회연대경제 협력을 구체화했다"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