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오왕 홍콩대 물리학과 석좌교수가 2차원 반도체 '밸리 광전자학' 분야를 개척한 공로로 중국 국가혁신상을 받았다.
홍콩대학교는 11일(현지시간) 야오왕 교수가 지난 5월 30일 베이징에서 열린 제4회 국가혁신상 시상식에서 공로장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 상은 기초연구 및 첨단 분야 개척 등에서 탁월한 공헌을 한 과학자에게 3년마다 수여되는 과학기술 분야의 권위 있는 상이다.
야오 교수의 연구는 2차원 물질과 그 이종구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전자의 양자 자유도인 '밸리'를 미래 광전자 소자에 활용하는 중요한 연구 방향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샹 장 홍콩대 총장은 "야오 교수에 대한 국가적 인정은 홍콩대의 선도적인 글로벌 기초 과학 연구 위치를 강조한다"고 말했다.
야오 교수는 "앞으로도 양자 물질 연구를 발전시켜 기초 과학과 혁신 기술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국가혁신상은 중국과학기술협회, 과학기술부 등이 공동으로 주관하며 우수한 과학기술 단체와 개인을 표창한다.
야오 교수는 2001년 베이징대를 졸업하고 2006년 미국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대에서 물리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08년 홍콩대에 합류했으며, 8년 연속 '가장 많이 인용된 연구자'에 선정되는 등 응집물질물리학 분야의 세계적 석학으로 꼽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