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이 국제무역센터(ITC)와 협력을 강화해 우리 기업의 해외 조달시장 진출 지원을 확대한다.
조달청은 12일 서울지방조달청에서 국제무역센터(ITC)와 양자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백승보 조달청장과 파멜라 코크-해밀턴 ITC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2014년부터 협력 관계를 유지해왔으며, 2017년 업무협약(MOU) 체결 이후 협력을 확대해왔다. 협력 분야는 인력 교류, 해외 조달 입찰 및 낙찰 정보 제공, 개발도상국 조달 인프라 지원 등이다.
특히 조달청은 ITC가 운영하는 전 세계 공공조달 정보 포털 '조달지도(Procurement Map)'를 활용해 국내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2025년 기준 ITC 조달지도 전체 이용률의 38.3%를 한국이 차지했다.
조달청은 2024년부터 우리 기업에 맞춤형 해외 공공조달 낙찰 정보도 제공 중이다.
이번 회의에서 조달청은 오는 11월 개최 예정인 '글로벌 공공조달 마켓플레이스(GPPM)'를 통해 국제 입찰 및 낙찰 정보 활용을 촉진하자고 제안했다. ITC는 한국의 나라장터(KONEPS) 전문성과 자사의 국제 네트워크를 활용해 개발도상국의 조달 역량 강화에 협력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이집트, 멕시코, 캄보디아, 튀니지 등에서 전자조달 시스템 도입과 조달 관행 개선 사업을 공동으로 수행한 바 있다.
백승보 조달청장은 "ITC는 우리 기업의 해외 조달시장 참여와 K-조달의 세계 확산을 위한 핵심 동반자"라며 "긴밀한 협력을 통해 우리 기업의 해외 조달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한국의 공공조달 경험을 국제사회와 공유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