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기반 차세대 기지국(AI RAN) 시장 개화에 따라 KMW, RFHIC, HFR 등 국내 통신장비 업체가 큰 기회를 맞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2일 하나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AI RAN 시장 확대로 국내 무선통신장비 업체가 수혜를 볼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최근 주가가 하락한 현시점이 무선통신장비주를 저렴하게 매수할 기회라고 평가했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글로벌 기지국 시장은 엔비디아-노키아 연합과 에릭슨-삼성전자 진영의 경쟁 구도로 재편될 전망이다. 엔비디아는 그래픽처리장치(GPU)를, 경쟁 진영은 중앙처리장치(CPU) 기반 네트워크 솔루션을 내세우고 있다.
보고서는 AI에 최적화된 망을 구축하기 위해 디지털 신호 처리 장치(DU)와 무선 신호 처리 장치(RU)가 모두 중요해진다고 설명했다. 고주파수 사용을 위해 RU 변화가 필수적이며, 이 과정에서 안테나, 필터 등을 생산하는 국내 업체에 기회가 올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하나증권은 AI RAN 관련주로 KMW, RFHIC, HFR에 대한 관심 증대가 필요하다며 이들 종목에 대한 매수를 추천했다.
최근 국내 통신장비주들은 금리 인상 가능성과 반도체 대형주로의 매수세 쏠림 현상 등으로 급락했다. KMW와 RF머트리얼즈 주가는 고점 대비 각각 31%, 48%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통신 서비스 업종에서는 SK텔레콤(SKT)을 최선호주로 꼽았다. SKT는 2026년 이익 및 배당 모멘텀과 AI 사업자 선정 가능성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투자 매력도는 SKT, LG유플러스, KT 순으로 제시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