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분쟁 격화로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다시 봉쇄하면서 유가와 물가 상승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12일 하나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이란은 최근 호르무즈 해협을 재봉쇄했다. 보고서는 이번 조치가 기존의 통제력을 재확인하는 수준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전쟁이 4개월 차에 접어들면서 주요 국가들의 원유 재고가 감소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유가와 물가 상승에 대한 경계심을 유지해야 한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다만 확전으로 이어지지 않을 경우, 제한적인 통행으로 회귀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한편 정부는 석유 최고가격제 종료를 검토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최고가격제 종료 조건은 중동 전쟁 종료, 호르무즈 해협 정상화, 국제유가 90달러 선 안착 등이다.
전력도매가격(SMP) 상한제 시행 가능성도 제기됐다. 과거 기후부 장관이 언급한 한국전력의 손익분기점(BEP) 기준 SMP가 146원/kWh 수준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SMP가 150원/kWh에 근접할 경우 규제가 시행될 수 있다고 보고서는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