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건설업종이 원전과 재건 사업을 동력으로 주가 재상승을 이룰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2일 한화투자증권은 '2026 하반기 전망' 보고서를 통해 건설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을 '긍정적(Positive)'으로 제시하며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하반기 원전 모멘텀 가시화를 핵심 동력으로 꼽았다. 유럽의 원전 전환과 미국의 정책 지원에 힘입어 대형원전 및 소형모듈원자로(SMR) 착공이 현실화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중동 지역의 에너지 인프라 복구 비용도 최대 58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다.

국내 주택 시장의 수익성 개선도 긍정적 요인이다. 올해 1분기 주요 5개 건설사의 평균 주택건축 매출총이익률(GPM)은 15.9%로 3년 만에 정상화 궤도에 올랐다.

올해 1분기 국내 건설 총 수주액은 50.1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7% 증가하며 실적 개선 기대감을 높였다. 같은 기간 민간 주거용 건축 수주는 57.9% 늘었다.

다만 올해 들어 6월 10일까지 건설업종의 주가 수익률은 77.9%로, 코스피 상승률(+83.4%)을 5.5%p 밑돌았다. 개별 종목별로는 대우건설이 443% 급등했으며 삼성E&A(97%), 현대건설(86%)이 뒤를 이었다.

한화투자증권은 최선호주로 현대건설을, 차선호주로는 DL이앤씨와 삼성물산을 추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