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5월 취업자 수 감소 등 고용 불확실성 확대에 대응해 전국 공장 화재안전 실태조사와 초혁신경제 프로젝트 추진에 나선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장관은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본부 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과기정통부, 산업부 등 관계부처 장차관이 참석했다.

구 부총리는 "중동전쟁 장기화에 따른 물가·공급망 부담과 환율·금융시장 변동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5월 취업자 수가 감소 전환하는 등 고용여건의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정부는 물가와 고용 안정을 위해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 구 부총리는 "계층별·업종별 세부 고용동향을 면밀히 분석해 신속한 조치가 필요한 사항은 즉시 개선하겠다"며 "고용 인센티브를 높일 방안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산업현장 안전 강화를 위해 화재 위험이 높은 공장을 대상으로 관계부처 합동 종합 실태조사도 집중 실시한다. 과거 화재 이력이 있거나 위험물을 보관하는 고위험 사업장이 대상이다. 정부는 조사 결과를 토대로 '공장화재 안전 강화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초혁신경제 프로젝트'도 속도를 낸다. 차세대 전력반도체는 이달 중 상용화 기술 로드맵을 마련하고, 소형모듈원자로(SMR)는 오는 9월 시행 예정인 특별법을 바탕으로 조기 상용화를 추진한다.

또한 온-센서 AI, 휴머노이드 로봇용 구동기(엑추에이터) 등 기술개발과 현장실증을 지원해 내년부터 본격적인 성과를 창출한다는 목표다.

구 부총리는 "다음 주부터 '5극3특' 전국을 직접 찾아다니면서 지역에 특화된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