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힐리 영국 국방장관이 국방 예산 부족 문제를 지적하며 전격 사임했다.

힐리 장관은 11일(현지시간) 키어 스타머 총리가 점증하는 국가 안보 위협으로부터 나라를 지키기 위한 자원 투입에 실패했다고 비판하며 사임 의사를 밝혔다.

그는 오랫동안 지연된 국방 투자 계획이 2030년까지 국방비를 국내총생산(GDP)의 3%까지 끌어올리려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목표에 크게 미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힐리 장관은 스타머 총리가 바로 그해(2030년)에 러시아가 나토 동맹을 공격할 수 있다고 경고했던 점을 상기시키며 총리의 정책과 발언이 모순된다고 꼬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