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차 이탈리아를 방문해 양국 정상과의 만남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 대통령은 11일 오후 자신의 X(구 트위터)를 통해 “탄탄한 제조업을 바탕으로 성장했고, 오랜 역사와 문화 위에서 혁신을 이어가고 있는 나라”라며 “여러모로 우리 대한민국과 닮은 점이 많은 이탈리아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그는 세르지오 마타렐라 이탈리아 대통령에 대해 “저와 마찬가지로 법학을 공부하시고, 오랜 시간 헌법과 법치를 연구해 오신 걸로 알고 있다”며 “기회가 된다면 정상회담 못지않게 법학도 시절 이야기도 함께 나눠보고 싶다”고 말했다.

조르자 멜로니 총리와는 세 번째 회담임을 언급하며 “올해 1월 한국에서 함께 셀카를 찍었던 기억이 생생한데, 이렇게 이탈리아에서 다시 뵙게 되니 더욱 반갑다”고 했다. 이어 “외교도 중요하지만 어쩌면 문화가 양국을 더 가깝게 만들고 있는지도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오랜 시간 신뢰와 우정을 쌓아 온 우리 양국이 이번 만남을 계기로 더욱 폭넓게 협력하며, 함께 미래를 설계하는 든든한 동반자로 나아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번 이탈리아 방문 기간 중 G7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AI와 에너지, 아프리카와 지중해'를 주제로 열리는 확대회의에서 AI 국제 거버넌스 구축, 에너지 안보 등에 대한 한국의 기여 의지를 밝힐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