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진 의원이 일본 출장 중 불거진 '몰카 촬영'과 '거짓 논란'에 대해 법적 조치를 시사했다.

배현진 의원은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사진 촬영이 금지된 입국장에서 저를 몰래 찍은 유학생이 있어 안타깝다"며 "위법한 일로 논란이 일어 일본 관리 당국이 사안을 확인 중에 있다"고 밝혔다.

배 의원은 "그 사진을 받아 놀러 갔냐는 취지의 글로 거짓 논란을 촉발한 우리 당의 전 동작갑 당협 운영위원 유모씨는 해당 당협 인사에게 들은 바 황교안, 윤어게인 지지자라고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다분히 악의적이고 고의성이 느껴져 서울에 돌아가 적절한 조치를 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배 의원은 이번 출장이 사전에 약속된 공식 일정이었음을 설명했다. 그는 "기시다, 하토야마 등 일본의 전 총리들과 만나 뜻깊은 시간을 가질 수 있었고 아시아의 미래를 논의하는 30년 역사의 닛케이신문 포럼에는 올해 최태원 회장과 SK 그룹이 특별히 함께 했다"고 전했다. 또한 한일의원연맹의 일본 회장단과 만나 안보포럼 및 연맹 총회 계획을 논의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논란은 지난 5일 한 유학생이 일본 하네다 공항에서 배 의원을 촬영한 사진이 언론을 통해 공개되면서 시작됐다. [6, 9] 배 의원이 언급한 '닛케이 포럼'은 '아시아의 미래(Future of Asia)' 포럼으로, 6월 10일부터 11일까지 도쿄에서 개최됐다. [3,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