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사기 재고량이 일평균 생산량의 10배가 넘는 4902만개에 달해 수급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1일 주사기 수급 동향을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식약처에 따르면 6월 3일부터 10일까지 국내 상위 10개 주사기 제조업체의 일평균 생산량은 469만개, 일평균 재고량은 4902만개로 집계됐다.
해당 기간 주간 평균 출고량은 376만개로, 생산량이 출고량을 웃돌며 재고가 쌓이는 구조다. 전주 재고량은 4566만개였다.
특히 고시가 시행된 4월 14일 이후 약 두 달간 일평균 생산량은 495만개로, 전년도 생산실적(일 단위 환산)보다 35.1% 상승했다.
식약처는 주사기 매점매석 행위를 막기 위해 '주사기 및 주사침 매점매석행위 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신고된 내용에 대해서는 법 위반 여부를 점검하고 고발 등의 조치를 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관련 부처와 협조해 필수 의료기기가 안정적으로 의료현장 등에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