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전쟁기념관의 교육 프로그램 논란 등을 거론하며 "이재명의 친중친북 바이러스가 대한민국을 오염시키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장 대표는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방부 산하 전쟁기념관의 초등학생 교육 프로그램을 지적하며 "포스터에는 ‘항미원조’라는 중국의 주장을 그대로 담았다"고 밝혔다. 그는 "북한의 남침을 부인하고 중공군 참전을 ‘정의로운 전쟁’이라고 우기는 중국 시진핑의 주장을 우리 아이들에게 가르치겠다는 것"이라며 "분명하게 밝히고 관련자를 엄중히 문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장 대표는 또한 "우리 군의 방첩사령부도 해체됐다"며 "‘계엄’에 참여했다는 명분을 내걸었지만, 실제 목표는 우리 군의 눈과 귀를 없애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지난 2월 북한 인사를 만나 물품을 지원한 것을 언급하며 "이 모든 안보 해체의 근원에 이재명이 있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표를 향한 비판도 이어졌다. 장 대표는 "이재명은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도 북한 편만 들었다"며 "북한의 오물풍선 공격에는 한마디도 하지 않고, ‘우리 무인기 때문에 북한이 모멸감을 느꼈을 것’이라면서 북한 대변인 같은 발언만 늘어놓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안보는 구걸한다고 지켜지지 않는다. 이재명의 머리에 ‘안보’는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북한에 평화를 구걸하는 나라가 아니라, 북한이 함부로 넘볼 수 없는 나라를 만들 것"이라며 "대한민국의 자유와 안보를 지키고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반드시 지켜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 대표가 언급한 전쟁기념관 프로그램은 '6·25전쟁, 서로 다른 해석'이라는 제목으로 홍보물에 '6·25전쟁'과 중국의 선전 용어인 '항미원조'를 나란히 실어 논란이 됐다. 비판이 확산하자 전쟁기념관 측은 해당 홍보물을 삭제하고 프로그램을 중단했다. 또한 최근 언론에서는 오영훈 제주지사가 지난 2월 중국에서 북한의 리호남을 만나 1억 6천만 원 상당의 물품 지원을 논의했다고 보도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