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푸드가 급식사업부를 매각하고 상장폐지 절차를 밟는다. 이마트의 완전자회사로 편입되는 가운데, 신용등급은 'A+/안정적'을 유지했다.
11일 한국신용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신세계푸드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은 기존과 동일한 'A+/안정적'으로 평가됐다.
신세계푸드는 2025년 12월 1일 자로 급식사업부문을 아워홈의 자회사인 고메드갤러리아에 양도했다. 양수도 가액은 약 1200억원이다.
한국신용평가는 이번 매각으로 외형과 이익 규모는 축소됐지만, 매각 대금 유입으로 재무구조가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실제 연결 기준 부채비율은 2024년 말 184.1%에서 2026년 3월 말 124.2%로 하락했다. 같은 기간 순차입금은 2346억원에서 1262억원으로 줄었다.
이와 함께 이마트의 완전자회사 편입을 위한 절차도 진행 중이다. 이마트는 포괄적 주식교환을 통해 신세계푸드를 완전자회사로 편입하고 상장폐지를 진행할 예정이다. 주식교환 예정일은 2026년 7월 23일이다.
한국신용평가는 상장폐지로 자본시장 접근성이 다소 저하될 수 있으나 재무안정성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2026년 3월 말 기준 1628억원의 유동성과 보유 자산의 담보 여력 등을 근거로 들었다. 다만 주식매수청구권 행사율과 이에 따른 자금 유출 규모는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급식사업이 중단영업으로 분류된 후 신세계푸드의 2025년 연결 기준 매출액은 1조2332억원, 영업이익은 48억원을 기록했다. 2026년 1분기에는 매출 3094억원, 영업이익 34억원을 시현했다.
한국신용평가는 이마트, 에스씨케이컴퍼니 등 계열사 매출에 기반한 사업안정성과 모회사 이마트의 유사시 지원 가능성 등을 긍정적 요인으로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