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이 직접 서울시의 시급한 지역 문제를 선정하는 설문조사가 실시된다.

국민권익위원회와 서울특별시 시민감사옴부즈만위원회는 11일부터 20일까지 온라인 국민소통 창구 '국민생각함'에서 기획조사 과제 선정을 위한 설문조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문은 국민신문고와 서울시 응답소에 지속적으로 접수된 민원을 분석해 발굴한 3개 분야 7개 후보 과제를 대상으로 한다. 참여자는 7개 과제 중 우선 조사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2개를 선택하면 된다.

후보 과제는 교통도로, 주거복지, 시민안전 3개 분야로 나뉜다. 교통도로 분야는 ▲주택가·상가 불법주정차 신고·단속기준 개선 ▲점포 적치물 등 보행방해물 처리기준 개선 ▲마라톤 등 도심행사 교통통제체계 개선이 포함됐다.

주거복지 분야에서는 ▲임대주택 전세보증금 보호체계 개선 ▲공동주택 관리비 정보공개기준 등 개선이 후보에 올랐다. 시민안전 분야 과제로는 ▲한강공원, 공공시설 이용기준 및 안내체계 개선 ▲귀갓길·공중화장실 등 안전 사각지대 개선이 제시됐다.

설문조사 결과 선정된 과제는 국민권익위와 서울시 옴부즈만위원회의 협업을 통해 현장 실태조사와 시민 공청회 등을 거쳐 실효성 있는 개선 방안이 마련될 예정이다.

설문은 '국민생각함'이나 서울시 옴부즈만위원회 누리집에 접속해 참여할 수 있다. 참여자 중 100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모바일 상품권 등 경품이 증정된다.

한삼석 국민권익위 부위원장 겸 사무처장은 "이번 설문조사는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하는 지역문제 중 시급히 해결해야 할 사안을 직접 정하는 의미 있는 참여의 장"이라며 "많은 국민께서 관심을 갖고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