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개표 결과 입력 오류를 강하게 비판하며 특별검사(특검) 도입을 촉구했다.
주 의원은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선관위가 1,104명의 개표 결과를 엉뚱하게 입력했다"며 "전체 선거 결과의 신뢰도가 땅에 떨어졌다. 국민의 참정권도 내팽개쳐졌다"고 밝혔다.
그는 "편의점에서 업무 교대를 할 때에도 시재는 맞춘다"면서 "전체 투표자 수와 개표자 수가 불일치하는데도 전혀 걸러지지 않은 채 전산 입력까지 이루어졌다. 동네 구멍가게보다 못하다"고 비판했다.
이어 "전국에 또 유사사례가 없다고 누가 장담할 수 있나?"라고 반문하며 "특검으로 밝혀야 선관위의 부패를 뿌리 뽑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주 의원이 언급한 오류는 6·3 지방선거 전북교육감 선거 개표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전주시 완산구의 한 투표소 개표 결과가 다른 투표소 결과로 잘못 입력돼 1104명의 표가 누락된 사건이다. 선관위는 이 오류를 뒤늦게 발견했으나, 개표가 마무리되어 전산 수정이 불가능했다고 알려졌다. 국민의힘 내에서는 이번 개표 오류뿐 아니라 앞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서도 국정조사와 특검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