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이 우크라이나에 PAC-3 미사일 요격기 5기를 추가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단, 다른 국가들이 총 30기의 미사일 요격기를 기증하는 것이 조건이다.

보리스 피스토리우스 독일 국방장관은 12일(현지시간) 브뤼셀에서 열린 우크라이나방위연락그룹 회의 후 이같이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3일 보도했다.

PAC-3는 '패트리어트 어드밴스드 캐퍼빌리티-3(Patriot Advanced Capability-3)'의 약칭이다. 러시아의 침공에 맞서 싸우는 우크라이나에 서방이 공급한 주요 무기 중 하나다.

피스토리우스 장관은 "우리 모두 이것이 생명을 구하는 일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몇 주나 몇 달이 아니라 며칠의 문제"라고 덧붙였다.

다만 패트리어트 공급 발표는 아직 각국 정부의 승인을 받지 못한 상태다. 피스토리우스 장관은 그럼에도 30+5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매우 낙관한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지속적인 미사일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서방의 방공 시스템 추가 지원을 요청해왔다. 독일의 이번 제안은 다자간 협력을 통해 우크라이나의 방공망을 강화하려는 서방의 노력을 반영한 것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