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의 혁신조달 지원을 받은 충북 기업이 약 48억 6000만원 규모의 해외 수출 성과를 냈다.
11일 조달청에 따르면 백승보 청장은 이날 충북 청주시에 있는 혁신기업 ㈜글로벌에스텍을 방문했다. 이 회사는 '방호벽 일체형 태양광 도로조명등'으로 방글라데시 정부 산하 도로청으로부터 약 341만 9,500달러(한화 약 48억 6000만원) 규모의 1차 구매의향서(LOI)를 체결했다.
해당 제품은 2020년 혁신제품으로 지정된 이후 조달청 시범구매사업을 통해 한국도로공사 등 국내 7개 기관에 공급됐다. 이를 통해 제품 성능을 인정받은 것이 해외 판로 확대로 이어졌다.
백 청장은 "민간의 창의적 아이디어가 담긴 제품이 공공시장의 검증을 거쳐 글로벌 유니콘으로 성장하는 것이 혁신조달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이어 "해외실증 지원과 혁신제품 시범구매 제도를 적극 활용해 K-조달 제품이 세계 시장의 표준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백 청장은 충북지역 혁신·우수제품 기업 9개사와 간담회도 진행했다. 참석 기업들은 혁신제품 해외실증화 사업 후속 지원체계 마련, 수요기관 매칭 확대, 지정 만료기업 후속 지원 등을 건의했다.
백 청장은 간담회에서 "혁신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이 국내 공공조달을 통해 해외 수출기업으로도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