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테인먼트 업종 주가가 연초부터 큰 폭으로 하락했으나, 하반기 주요 IP 컴백과 글로벌 팬덤 확장세에 힘입어 반등 기회를 잡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1일 유안타증권은 엔터테인먼트 산업 보고서를 통해 현재 주가가 밸류에이션 밴드 하단까지 하락해 매수 적기라고 평가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엔터 4사의 스포티파이 월간 합산 청취자 수는 지난 5월 기준 2억5388만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42.9% 증가했다. BTS, 블랙핑크, 뉴진스를 제외한 아티스트들의 청취자 수도 1억8057만명으로 45.7% 늘어나 팬덤 저변이 확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 코어 팬덤 유입을 보여주는 구작 앨범 판매량도 성장세를 보였다. 올해 상반기 하이브는 169만장, JYP엔터테인먼트는 81만장의 구작 판매고를 올렸다.
특히 하이브는 2분기 실적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유안타증권은 하이브의 2분기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54.4% 증가한 1조892억원, 영업이익은 109.8% 늘어난 1382억원으로 예상했다.
같은 기간 에스엠과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영업이익은 각각 7.4%, 59.2%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반면 JYP엔터테인먼트의 영업이익은 18.2%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엔터 4사 주가는 연초 대비 JYP엔터테인먼트 -28.7%, 하이브 -37.9%, 와이지엔터테인먼트 -41.7%, 에스엠 -45.7% 등 큰 폭으로 하락한 상태다.
이환욱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업황 약세 요인이 상당 부분 반영됐다"며 "2분기 활동 성수기 실적 기대감으로 추가 매도 가능성은 낮다"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