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이 단기적인 변수에도 불구하고 중장기 성장성은 유효하다는 증권사 분석이 나왔다.

11일 유안타증권은 대한전선에 대한 보고서에서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6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 종가인 3만7450원 대비 약 60%의 상승 여력을 둔 것이다.

유안타증권은 보고서에서 대한전선이 초고압 및 해저케이블 중심으로 수주 구성을 개선하며 수익성 상향 구간에 진입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해저케이블 기술 유출 수사와 주요 주주 지분 블록딜 등 단기 변수는 존재하지만, 주가에 이미 반영된 것으로 판단했다.

글로벌 초고압 전력망 수주 확대와 생산능력(CAPA) 증설 효과를 고려하면 중장기 성장 방향성은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대한전선은 최근 2년간 싱가포르에서 약 1조원 규모의 프로젝트를 수주한 바 있다.

또한 2027년 베트남 초고압 케이블 공장 가동, 2028년 해저 2공장 양산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해저 2공장은 연간 약 1조원 수준의 매출을 일으킬 수 있는 생산능력을 보유할 것으로 전망됐다.

유안타증권은 대한전선의 2026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을 1조872억원, 영업이익을 490억원으로 예상했다. 다만 비용 선반영 영향으로 2분기 수익성은 일시적으로 낮아질 수 있다고 언급했다.

올해 연간 실적은 매출액 4조1409억원, 영업이익 189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7년에는 매출액 4조8869억원, 영업이익 2590억원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