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중공업이 올해 2분기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1일 유안타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효성중공업의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1조7948억원, 영업이익은 318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7.7%, 영업이익은 93.7% 증가한 수치다.
실적 호조는 중공업 부문이 이끌 전망이다. 중공업 부문의 2분기 예상 매출은 1조2945억원, 영업이익은 3067억원이다. 미국향 고마진 차단기 물량과 북미 초고압 수주잔고의 매출 전환이 본격화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신규 수주 역시 강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효성중공업은 올해 1분기 중공업 부문에서만 4조1745억원의 신규 수주를 기록했다. 이는 연간 수주 목표치인 8조3900억원의 49.8%에 해당하는 규모다. 특히 단일 765kV 프로젝트 규모가 약 9200억원에 달했다.
유안타증권은 효성중공업의 밸류에이션 부담이 경쟁사 대비 낮다고 평가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효성중공업의 2027년 주가수익비율(PER)은 21배, 2028년은 15배 수준으로 국내외 경쟁사 대비 낮은 수준이다.
손현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강한 수주 가시성, 북미 고마진 믹스, 신성장 제품군을 감안하면 현재 할인은 과도하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하반기 전력기기 업종 내 '톱픽(Top Pick)' 의견을 유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