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유럽연합(EU) 정상회의를 앞두고 축구의 '팀워크'에 외교를 비유하며 EU 정상들과의 협력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 대통령은 10일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안토니우 코스타 EU 정상회의 상임의장께서는 축구를 무척 사랑하신다고 들었다"며 "각자 맡은 포지션은 다르지만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좋은 팀워크라는 점에서 축구와 외교는 비슷한 점이 참 많은 것 같다"고 밝혔다.
또한 우르줄라 폰 데어 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을 향해 "남다른 열정으로 업무에 임하시는 분을 뵙는 만큼 저도 평소보다 더 부지런히 준비하고 있다"면서 "승마와 조깅을 즐기신다고 들었는데, 역시 체력도 좋은 리더십의 덕목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복잡한 국제정세 속에서 대한민국과 유럽연합이 신뢰와 연대를 굳건히 하며, 함께 더 나은 해법과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오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의 이번 메시지는 10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제11차 한-EU 정상회담을 앞두고 나왔다. 이번 정상회담은 이 대통령의 취임 후 첫 유럽 순방의 일환으로, 양측은 회담에서 경제·안보 협력 등을 논의하고 북러 군사협력 규탄 등을 담은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