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우면동 일원에 공공주택 2000호가 추가로 공급된다.

국토교통부는 11일 서초구 우면동 일원 19만3259㎡ 부지를 '서울서리풀2 공공주택지구'로 신규 지정해 2000호 규모의 주택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정은 2024년 11월 주민공람을 시작으로 관계기관 협의와 전략환경영향평가 등을 거쳐 지난 3월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하며 확정됐다.

서리풀2지구는 강남 도심 접근성이 뛰어나고 우면산 등 자연환경을 갖춘 입지로 평가된다. 지난 2월 지구지정된 서리풀1지구(1만8000호)와 함께 양재·강남 일대 첨단산업을 지원하는 직주근접형 주거단지로 조성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일반적인 택지사업 대비 착공 시점을 2년 이상 단축해 2028년 12월 최초 주택사업에 착공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구지정 전 지구계획 수립을 선제적으로 이행하고, 부지 조성과 주택 착공 설계를 병행하는 등 공정을 조기화할 예정이다.

해당 사업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시행자로 참여하며, 전체 사업 기간은 2026년부터 2035년까지다.

국토교통부 이재평 주택공급정책관은 "서리풀2지구는 강남권 내 매력적인 입지에 공급되는 공공택지사업인 만큼 철저한 사업관리와 주민소통을 통해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불필요한 절차는 과감히 줄이고 사업 속도를 혁신적으로 높인 우수사례가 되도록 관리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