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올드도미니언대학교(ODU)가 복합적인 글로벌 안보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국가안보연구소(ODU-NSI)를 출범시켰다.
올드도미니언대는 10일(현지시간) 국가안보연구소를 설립하고 핵심 인프라 보안, 응용 인공지능(AI), 자율 운영 등 미국이 직면한 안보 과제 해결을 위한 연구를 가속한다고 밝혔다.
브라이언 O. 헴필 총장은 "국가안보연구소는 국가 안보 증진을 위한 핵심 연구를 발전시키고 버지니아 해안 지역에서 창의적인 해법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소는 대학의 강점인 AI, 모델링·시뮬레이션, 자율 시스템, 통신·감지 기술 등을 통합해 임무 중심의 연구를 수행한다.
특히 연구소는 4대 핵심 분야에 연구 역량을 집중한다. 해당 분야는 △AI 및 모델링·시뮬레이션 △자율·해양 시스템 △사이버·감지 및 스펙트럼 작전 △첨단 기술 및 인간 수행 능력이다.
대학 측은 개별 기술 개발에만 집중하는 대신, 물리적 인프라와 데이터 네트워크, 인간의 의사결정이 교차하는 실제 조건에서 시스템이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연구한다고 설명했다. 사이버 시스템 교란이 항만 운영에 미치는 영향이나, 자율 시스템이 해양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방식 등이 구체적인 연구 사례다.
연구소가 위치한 버지니아 햄프턴 로즈 지역은 세계 최대 규모의 군사·해양·물류 작전이 집중된 곳이다. 이러한 지리적 이점은 연구원들이 항만, 조선소, 복잡한 공급망 등 실제 운용 환경에 가까이서 연구할 수 있는 기반이 된다.
케네스 J. 프리들리 연구·경제개발 부문장은 "기존의 전문성과 파트너십을 결합해 실제 운영 환경과 관련된 솔루션을 더 빠르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러한 통합적 접근 방식은 전통적인 국방 연구를 넘어 인프라 복원력, 에너지 안보, 공급망 연속성, 차세대 통신 등 다양한 국가 우선 과제를 지원할 수 있다. 연구소는 향후 연방 정부 파트너, 산업계, 다른 연구 기관과의 협력을 위한 관문 역할도 수행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