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우간다를 방문하고 귀국한 3명이 에볼라바이러스병 의심 증상을 보여 격리됐으나,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
질병관리청은 10일 최근 아프리카 우간다 방문 후 입국한 3명이 의사환자로 신고됐으나, 확인진단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지난 9일까지 신고된 의사환자는 총 3명이다. 사업 목적으로 우간다를 방문한 60대 남성은 39℃ 이상 고열로, 봉사활동을 다녀온 20대 여성 2명은 발열·두통·오한 등 증상으로 각각 신고했다. 이들은 즉시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5월 세계보건기구(WHO)의 국제공중보건위기상황(PHEIC) 선언 이후 국내 유입 대비 대책반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DR콩고, 우간다, 남수단, 르완다, 에디오피아 등 아프리카 5개국은 중점검역관리지역으로 지정됐다.
해당 국가에서 입국하는 모든 사람은 Q-CODE(건강상태질문서)를 통해 건강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입국 후 잠복기인 21일 이내에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1339 또는 보건소로 신고해야 한다.
에볼라바이러스병은 감염된 동물이나 환자의 혈액, 체액 등을 통해 감염된다. WHO에 따르면 지난 9일 기준 DR콩고와 우간다에서는 확진자 569명(사망 103명), 의심환자 94명이 보고됐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DR콩고, 우간다에서 환자 발생이 지속되고 있어 해당 국가를 방문하기 전 유행 지역인지를 확인하는 게 필요하다"며 "귀국 후 의심 증상 발생 시 즉시 1339 또는 보건소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