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와 한국 머크 헬스케어, (사)한국난임가족연합회가 난임 극복과 가족친화적 문화 조성을 위해 손을 잡았다.
세 기관은 10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난임·생식건강 인식 개선 및 가족친화 기업문화 확산'을 위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크리스토프 하만 한국 머크 헬스케어 대표, 윤기선 한국난임가족연합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한 민관 협력의 구체적 실천 사례다. 협약에 따라 이들은 임신을 준비하는 부부, 난임 환자, 미혼 청년 등을 대상으로 정확한 정보 제공과 교육을 통한 인식개선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한 기업의 난임 지원제도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가족친화적 기업문화 사례를 공유·확산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은성호 보건복지부 인구사회서비스정책실장은 축사에서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해 일터에서부터 일과 가정의 균형을 지원하고 임신·출산 지원제도 활용을 장려하는 문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기업의 난임 지원 프로그램은 인재 유치와 사회공헌을 넘어 기업의 지속 가능성과 정책 성공을 돕는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협약식 이후에는 주한유럽상공회의소(ECCK) 주최로 '가족친화 미래포럼'이 열렸다. 포럼에서는 임신·출산 지원을 위한 민관협력 강화 방안이 논의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