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목원이 본격적인 무더위를 앞두고 야외 근로자들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안전보건교육을 실시했다.

국립수목원은 지난 8일 전 직원을 대상으로 '폭염대비 온열질환 예방교육'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올여름 기록적인 폭염이 예상됨에 따라 현장 예방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육을 진행한 산업보건지도사 전문강사는 현장에서 흔히 발생하는 온열질환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강사는 "열탈진과 달리 의식불명을 동반하는 열사병은 사망률이 높은 치명적 질환"이라며 "의식 유무를 빠르게 확인하고 119에 신고한 뒤 체온을 낮추는 응급조치가 생명을 살리는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국립수목원은 기상청의 '폭염중대경보' 신설에 따라 강화된 작업중지 권고기준을 현장에 적용할 방침이다. 구체적인 기준은 체감온도 ▲33도 이상 시 매시간 10~15분 휴식 ▲35도 이상 시 무더위 시간대 옥외작업 중지 ▲38도 이상 시 긴급조치 외 옥외작업 중지 등이다.

국립수목원 관계자는 "산림 최일선에서 근무하는 야외작업 근로자들의 건강이 최우선"이라며 "폭염특보 발령 시 단계별 권고 조치를 철저히 이행해 온열질환 발생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